드물긴 하지만, 세상 기준으로 볼 때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돈이면 돈, 학력이면 학력, 가문이면 가문, 인품, 인기... 하지만 그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을 길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불안한 미래를 살지 않으려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고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우리는 귀가 솔깃해집니다. 점쟁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사하거나 결혼할 때 소위 ‘길일’을 잡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때도 재계나 정계에서는 누구 편에 설지를 점쟁이에게 묻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모으면 미례가 확실히 보장 될까요?

하나님은 인류의 시간표를 갖고 계신,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그런분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다가다 마주치면 목례나하는 사이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적으로 믿고 경배하고 의지해야 할 분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삶의 기반으로 삼고 그분의 말씀을 모든 선택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나의 지위나 배경이 어떠하든 하나님을 의지 하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을 다하면,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를 그분의 백성 삼으셔서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 >/ 조 정 민